지난 9일 (사)세계프로태권도협회 개소식에서 김형룡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주먹을 불끈쥐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세계프로태권도협회(회장 김형룡)이 지난 9일 을지로6가에 위치한 을지회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프로태권도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태권도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예·체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세계프로태권도협회는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의해 세계적인 공인단체로 지난 2006년 10월에 설립됐다.
이후 2006년 11월에는 키르기스스탄에 세계프로태권도협회 중앙아시아지부를 개설했고, 다음 해인 2007년 6월부터는 프로태권도 지도자 연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계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지부 개설 △지도자 양성 △국내외 대회 개최 △회원도장 확대 △연수원(전문학원)건립 △프로태권도 승품·승단 심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룡 회장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침체된 태권도에 활기를 불어넣어 과거의 태권도가 아닌 미래의 태권도로 새롭게 태어나려 한다"며 "스포츠 경기로 국한된 태권도의 문제를 보완하고 태권도의 신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강하고 재미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프로태권도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시사매거진, (사)세계태권도선교연맹, 금산고려홍삼조합, 대신투어, 에듀토픽 등과 협력해 프로태권도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