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보조금 18억 지원

중구, 학력신장 선도학교 등 학생들 역량 강화에 중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새 학기 일정에 맞춰 3월 중 지역 교육발전 및 지역 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8억원'을 지역 내 학교로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 총 38억4천여만원의 신청을 받아, 심의 결과 총 18억5천1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교육지원 사업은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를 방문해 예비 심의를 거쳐 신청토록 하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학력신장 선도학교' (중·고 3개학교)지원 운영 4억2천만원 등과 더불어, 초·중·고교별 다양한 캠프 운영 및 특성화고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계속사업으로 방과 후 학교 지원 4억9천600만원과 관내 8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 1억2천500만원, 초·중·고교 학교환경개선 사업비로 8억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시설 운영 및 각종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300억원이 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관내 학교에 지원해 왔다.

 

중구 관계자는 "학교교육경비보조금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 방문 등을 통하여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원결정 하였다"고 밝히고, "이번에 결정된 학교교육경비 보조금은 3월 중 각급 학교로 교부되어 중구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