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2·3금고 정제구 이사장 재선임

제35차 대의원 정기총회서… 김종수 부이사장·이사 7명·감사 2명도 선임

 

지난 17일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서 정제구 이사장이 표창장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부터 독자 체크카드 사업'시행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정제구 현 이사장을 재 선임했다.

 

지난 17일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제35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새마을금고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이사장 선임과 함께 부이사장으로 김종수씨, 이사에는 박영한 이근태 김영제 김기석 이재영 이영일 김영무씨 등 7명, 감사에는 곽태걸 성하삼씨 등 2명을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앞으로 4년 동안 신당1·2·3동 새마을 금고를 이끌어 갈 임원들이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 120명 중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결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새마을금고 정관(예) 일부 변경 △대의원 및 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안 △임원 선임(안) 등의 부의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앞서 장명철 전무가 주요업무보고를 했으며, 근검절약과 인보협동 운동을 솔선수범한 회원 5명에게 정제구 이사장이 직접 표창장을 전수했다.

 

정제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럽발 경제위기와 더불어,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로 인해 금융 불안은 여전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특히, "2011년 10월 5일 금융감독위원장의 새마을 금고와 신협에 대한 사전 예방적 차원의 점검발언에 대한 오해와 MBC 9시 뉴스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가 안된다."는 오보로 인해 새마을 금고에 대한 뱅크런으로 이어졌다"며 전례없는 예금 감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 주원인은 "금고주변의 저축은행 3곳 삼화 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제이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된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새마을 되기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 2010년 총자산 1천억원 이상 새마을금고에 대한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실시한 외부회계감사 대상 금고로 선정돼 2011년 상하반기 경영전반에 대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검증을 받았다"며 그간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는 "공제자산 2천750억 조기달성과 대출활성화 및 3월 시행 예정인 새마을금고 독자 체크카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지난 한 해 830억의 공제 신계약 실적으로 작년 12월말 기준 6천500여 계약자가 2천511억의 공제 자산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1년 공제우수금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그동안 974명에게 13억 800만원의 공제보상을 통해 회원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기타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급, 상가 및 유관기관 등에도 2011년 한해 2천100만원을 지원했다.

 

2011년 말 현재 회원 9천170명에 총자산 1천538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이익잉여금이 180억원에 BIS비율도 18.72%로 재무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올해 회원들에게 5.4%를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