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 토박이회 신년 교례회에서 김성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 16일 토박이회 사무실에서 신년 교례회 및 임원회를 열고 2011년 결산, 실적 및 감사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2년도에는 △중구 토박이 뿌리 찾기 △중구 토박이 유물발굴 사업 △전통문화 유적지 순례 및 고궁 탐방 △토박이 한마당 △봉사활동(남산가꾸기 등) △공공요금 및 사무실 운영 보조 △서울 중구 토박이 말의 보고 '만담' 책 만들기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는 을지로 6가 일대(동대문 시장)에 관한 홍보책자가 발간돼 출판기념회도 함께 가졌다.
'불이 꺼지지 않는 패션 아이콘'이라는 주제로 서울 역사박물관과 중구 토박이가 공동 참여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토박이에 관한 히스토리와 더불어, 동대문 시장 내 상인들의 인터뷰 등 패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잘 녹아내려져 있다.
김성완 회장은 "중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적 능력에 맞춰서 살 수 있고, 보건의료서비스·문화·여가생활 등 만족도가 좋다는 것"이라며 "요즘 우리나라는 다국적 다문화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관내 전통문화를 알리고 보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총선에 대해서 "흑룡의 해를 맞아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중구를 위해 일할 인재를 뽑아달라"며 회원들을 당부하기도 했다.
중구 토박이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순국선열 김상옥 의사 추모식 참가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재현 △이순신 장군 466년 주년 기념 다례 △전통문화 유적지탐방 △봉사활동(한문교실 및 청소년 지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한바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신은경 새누리당 중구 예비후보가 참석해 토박이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