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교복비 지원

빙그레, e-천사기부캠페인 통해 마련, 2천548여만원 중구에 기탁

 

지난 10일 전창원(우) 빙그레 전무가 최창식(좌) 중구청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빙그레(대표이사 이건영)는 지난 10일 중구청을 방문, 저소득층 학생들 교복구입비에 써달라며 2천548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교복 구입비는 빙그레의 사내 기부제도인 'e-천사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저소득층 학생 102명의 교복구입비로 지원된다. 'e-천사기부캠페인'은 빙그레 사내봉사단의 활동 중 하나로 매달 임직원의 월급 중 2004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 후원금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맘껏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내 대기업인 빙그레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청에서도 학부모나 학생들이 비싼 교복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측과 협의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