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장학재단 조례 일부개정

제195회 중구의회 임시회서… 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운영 조례안은 부결

 

지난6일 열린 제19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수안 의장이 조례안을 가결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제195회 중구의회(의장 김수안)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등 조례안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 청원의 건 등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에 앞서, 이혜경 허수덕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문제와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청각과 언어장애를 동반해 의사소통의 이중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소규모 위생업소가 명의 변경 또는 신고절차를 밟으러 가면 정화조 규정 때문에 낭패를 입고 있다”며 “영업 신고 시 규제완화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남산 고도제한완화에 관한 예산문제가 전자와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진척이 없는 장충단 공원 녹화사업에 대해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민의 혈세를 지원받고 있는 일부 사회단체장들이 정치적 행사에 참여해 특정 목적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이들의 정치적 행사 참여를 자제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관련 규정 등을 만들 의향이 없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보건위원회에서 심사한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인재육성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으며,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한 △수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 청원의 건 등은 의견 채택했다.

 

이밖에도 중구 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됐으며, 출생아 건강보험가입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복지건설위원화에서 심사결과 의견 보류됐다.

 

한편, 조영훈 부의장은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과 관련해 "'당일 추가질문은 10분 이내로 하되 즉답을 강요할 수 없다’라는 개정을 ‘질문할 수 있다'"라고 수정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정회를 가져 의원들간의 논의끝에 추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고 자구를 정정해 가결했다.

 

이날 김수안 의장은 "8일간의 회기동안 적극적인 협조덕분에 구정업무 등을 무사히 마쳤다"며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