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한의사회 제57회 정기총회서… 2012년도 사업계획 등 밝혀
중구한의사회(회장 송미덕)는 지난달 30일 프레지전트 호텔 31층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314명 회원 총 70명(20명 위임)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1년도 세입·세출 가결산 △2012년도 사업계획안('한약과 간'교육·의료봉사)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현용권(송정 한의원), 김성현(자혜 한의원), 김현수(김현수 한의원), 허수진(숙제 한의원)씨 등 4명이 중구청장 표창을, 김진원(국립중앙의료원), 이진욱(선재 한의원)씨가 중앙회장 표창을, 이인수(자혜한의원), 조재경(함춘경희비스타 한의원)씨가 서울시지부회장 표창을, 김용진(경희봄한의원), 윤원석(도연한의원), 한송이(중구분소), 김태한(한맥한의원), 조경원(하늘마음한의원)씨 등 5명이 중구분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중구한의사회는 금년 한 해 동안 △한의원 경영을 위한 솔루션 △보수교육의 혁신 △학술세미나 시행 △중구 한의사간의 멘토링 시스템 △한의원 친절교육(제3차)시행 △보건소 연계 첩약진료 의료봉사 △중구청, 보건소 주관 의료관광에 한의계 지분확보 △유명 종합병원과 한의원간 유기적인 협조관계 모색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정종운 중구한의사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 어려움을 뚫고 한의계가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자"고 다짐했다. 그는 또, "송미덕 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협력해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의 중구한의사회를 통해 한의학의 중흥의 불꽃이 재 점화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미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체 의료보험 재정의 4%에 밖에 못미치는 대우를 받고 있는 현실에, 국민과 접점을 이루고 있는 각 한의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는 한의사회 전체에까지 파급될 수 있는 '한약과 간'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하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각종 네거티브에 현명하게 대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진료의 우월한 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