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구민회관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에 김경애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회원 포함 총 41명 중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애 후보는 27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안정분 후보를 17표차로 따돌리고 제12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경애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만큼 거짓 없이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어려운 일이든, 부탁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녀회를 찾아와 함께 의논하고 해쳐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제껏 해온 새마을봉사 25년이 헛되지 않도록 봉사정신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안정분 전임회장은 "오랫동안 봉사를 해왔던 만큼 잘 해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선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각 동 회장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원선임의 건과 함께 △2011년도 주요사업 실적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2년도 뉴새마을 운동 사업계획(안) 등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2012년 뉴새마을운동 사업을 살펴보면, △알뜰장 △사랑의 밑반찬전달 △건강한 사회가꾸기 계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새마을기금 조성사업 △국토 대 청결운동 △숨은자원 모으기 △농촌 일손돕기 및 농산물직거래 △국기 달아주기 등 총 12개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