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량 주택 밀집 지역이었던 지하철 5호선 청구역 뒤편 신당동 일대가 산뜻한 아파트 촌으로 변신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3일자로 신당 제7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최문순, 이하 신당7구역)을 준공 인가 처리했다.
중구 신당6동 45 일대의 신당7구역은 5만2천634㎡ 면적에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의 청구 e편한세상 아파트 15개동이 들어섰다.
입주자는 모두 895세대로 이중 521세대는 조합원에게 분양됐고, 216세대는 일반에게 분양되었다. 나머지 158세대는 임대주택분이다. 신당7구역 안에는 부대복리시설과 공원 및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도 확충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이루고 있다.
신당7구역은 지난 2006년 1월5일 서울특별시 고시 제2005-444호에 따라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듬해인 2007년 1월19일 재개발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2007년 8월10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인가를 받았다.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은 물론 중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10개월만인 2008년 6월26일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았다. 그리고 2009년 6월25일 착공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2년 6개월여만에 준공 인가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