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동보성에서 열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정기회의 및 송년회에서 지해경 전 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김재국)는 지난 20일 명동 동보성에서 정기회의 겸 송년회를 개최하고, 2011년 예산수입 및 지출현황 보고 및 2012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도에는 △제14회 통일글짓기 시상 및 신년인사회 △청소년 병영체험 및 자문위원 안보교육 △통일안보 강연회 △제20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 △새터민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재국 회장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이혜경 소재권 허수덕 황용헌 의원,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통일공감대형성을 위한 역할수행을 다짐했다.
김재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산재돼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배님들 덕분에 오늘날 발전한 7개분과위원회 구성으로 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또 "철권통치의 막을 내리며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 이에 따른 북한의 변화에 맞춰 우리 민주 평통의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2012년 국운의 상승과 함께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향해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민주 평통은 통일안보 의식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구청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교육, 관내 숨은 자원 발굴 등의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중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은 "김정일의 사망으로 불안한 시국에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은 "결속을 통해 하나가 돼야한다. 평통이 앞장서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