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랑나눔 일일찻집·바자회 개최

 

지난 8일 신당4동 주민센터서 열린 바자회에서 박종갑 위원장 김복순 회장 김유순 새마을부녀회장 등 관계자들이 의류, 잡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중구 15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 동 주민센터별로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신당2동을 시작으로 7일 장충동, 8일 신당3·4동, 12일 신당6동이 개최하고, 오는 14일에는 신당5동, 신당1동은 내년에 개최할 계획이다.(다음은 일일찻집 개최 주요내용)

 

 

■ 신당2동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목)는 지난달 30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일일찻집을 겸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의장, 황용헌 의원 등과 함께 지역 유력 인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신당2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준비한 자연산 영지를 넣어 끓인 따뜻한 한방차와 떡, 과일 등 다과를 함께 들면서 신당2동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한순자 선생과 문하생들이 직접 만든 알록달록 아름다운 어린이 한복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남산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하모니카, 바순, 바이올린 등 악기연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함에 따라 참석한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와함께 성심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사물놀이패의 지신밟기, 민요교실 회원들의 민요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은 신당2동내 불우이웃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 장충동

 

장충동주민센터 4층에서는 지난 7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 주관으로 '행복나눔·사랑나눔'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의장, 황용헌 의원, 각 직능단체장과 회원, 프로그램 수강생 및 관내주민 등 많은 내빈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주민센터 입구에는 우리마을 명소 사진전과 함께 행사장 입구와 내부에는 2011년 우리가 밟아온 발자취 사진전 및 슬라이드 설치됐으며, 족발쿠키(5,10,20,30개들이 판매)를 판매하기도 했다.

 

족발쿠키는 1개당 1천원에 판매, 행복나눔·사랑나눔 일일찻집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치회관에 갈고 닦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이승옥 위원장은 "장충동의 명물인 족발쿠키와 함께 일일찻집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장충동에서는 얻어진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등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당3동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 꽁꽁 언 손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는 일일찻집이 열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주민들이 동참했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모)는 지난 8일 신당3동 주민센터(동장 조경재) 4층에서 일일찻집을 열고 녹차, 커피, 한방차 등을 마시며 주민들과 함께 훈훈한 담소를 나눴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날 행사는 신당3동 주민자치위,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의 자원봉사로 인해 한껏 온기가 더했다.

 

이와 더불어, 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이 바자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물품을 모아 판매해, 연말에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나눔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이날 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지난 13일 구청광장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모금 방송에 기탁했다.

 

정춘모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다"면서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교동협의회를 통해 연말이 오기 전, 저소득 가정에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해 우수한 학업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경재 동장은 "매년 돕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당4동

 

신당4동 주민센터(동장 나영묵)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2011년 나눔과 베품의 바자회 및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주민센터 3층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에는 의류, 잡화, 참기름, 들기름, 가래떡, 재래김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기금모금을 위한 일일찻집을 마련했다.

 

일일찻집을 위해 커피와 쌍화차를 먹음직스러운 떡과 과일도 준비해 참여한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이 행사는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갑)와 통장협의회(김복순)가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유순)등에서는 기증한 물품 등을 판매했다.

 

이날 모금된 기금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신당4동을 만드는데 활용하게 된다.

 

특히 이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위해 웰빙마트에서 라면 246박스, 정웅익 9통장이 여성캐쥬얼, 이순덕씨가 벨트, 배낭, 원철심씨가 푸른물산 스포츠의류, 임경수씨가 여성의류 3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박종갑 위원장은 "통친회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자치위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바자회에 일일찻집 행사가 원만히 마무리 됐다"면서 "모금된 기금은 신당4동 불우이웃돕기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복순 회장은 "자치위원과 새마을 부녀회는 물론 통장등도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당4동이 편안하고 안락한 효를 실천하는 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당6동

 

신당6동(동장 이재승)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복연)는 지난 12일 문화교회 북카페에서 사랑나눔 희망나눔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주최했으며 (사)시온성복지회와 각 직능단체에서 후원함에 따라 최창식 구청장과 부인인 송원미 여사,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변은행, 초등학교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 일일찻집에는 이용무 신당6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쌀과 흑미등을 2가마 약 160㎏, 신당6동 새마을협의회에서 30만원 상당의 고구마 10박스를 지원했다.

 

이복연 위원장은 "민간단체인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모든 것을 주관토록 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후원하는 형태로 일일찻집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날 모인 성금은 신당6동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재승 동장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모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기획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내준 성금은 어려운 신당6동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