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2011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에서 김영달 이사장이 봉사왕으로 선정된 박양자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는 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했다. 아우름 축제는 지난 1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려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자리를 통해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수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취하코자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중구청장 표창인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은 30명,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 표창은 16명으로 총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 한해 952시간 봉사활동을 펼친 박양자씨가 봉사왕으로 선정됐다.
표창장 수상자들은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나눔 문화 확산 및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선정됐다.
이어, 중구자원봉사센터의 한 해의 추진성과를 홍보영상으로 시청하는 한편, 참여자들은 내년 자원봉사활성화 결의를 다졌다. 또한, 오은경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의 전문가 강의 및 오원구 임무순 봉사자의 '웃음치료 자원봉사를 하면서', '뿌듯하고 보람찬 봉사'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수아봉(수화를 하는 아름다운 봉사자들)의 '라라라', 청음수화합창단의 '세상이 날 오라하네', 풍물패 더늠의 '사물이놈', 한빛예술단 솔리스트의 '사랑의 인사,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마련돼 페스티벌의 흥을 돋웠다.
특히, 중구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 평가 2011 자원봉사 활성화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김영달 뉴서울자원봉사은행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의 봉사를 펼친 여러분들의 얼굴"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 곳곳에 뿌리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를 우리사회에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의 영역과 지평을 넓히는 값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수안 의장은 "봉사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며 모든 지역행사에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해온 자원봉사자야말로 중구 발전의 버팀목"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을 비롯해, 중구의회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조영훈 황용헌 의원 및 관내 직능단체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