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독서경진대회 시상

최우수상에 박윤경 김가현 안응경양, 장연순씨…유공지도자 24명에 표창도

 

지난 12일 '제31회 대통령기독서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김덕수 회장, 최창식 구청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김덕수)는 지난 12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31회 대통령기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서경진대회는 국민의 건전한 독서기풍을 진작하고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총 99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독후감부분 최우수상으로 박윤경(광희초6)양, 김가현(금호여중3)양, 안은경(서울국제고3)양, 장연순씨 등 총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상은 윤지영(청구초4)양, 연은경(장원중1)양, 박상영(성동고1)군, 이진경씨에게 돌아갔다. 또, 장려상에는 강채연(장충초6)양, 이용재(한양중1)군, 황윤조(한양사대부고1)군, 최지영씨가 수상했다.

 

이어, 유공지도자 표창에 조덕순 서영희씨가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박연옥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김식매 김미숙 송석일 김갑례 정난희 이종서 강철식씨가 중구청장 표창을, 장순란 신효진 오문석 윤세철 장은숙 피년호 김용수씨가 중구의회의장 표창을, 김인숙 조미정 김현자 이은정 서옥순 권영예 조옥희씨가 중구새마을회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본 대회 최종 심사를 맡은 김완기 한국문인협회 이사의 심사강평이 이어졌다.

 

김완기 이사는 "비교적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타내고 책 속의 내용을 그려 담은 작품들을 선정했다"며 "듣는 이에게 가슴으로 와 닿는 뭉클한 이야기를 앞으로도 들려 달라"고 짧은 심사평을 남겼다.

 

김덕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독서야말로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도구"라며 "다시금 독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독서 문화인들의 많은 열정을 기대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독서량이 부족한 만큼 독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구청의 임무"라며 "차후 선보이게 될 전자도서관을 통해 많은 양의 책을 접하고, 창의적인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책을 통해 마음의 안정, 사회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다"며 "책을 읽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지 않도록 책과 가까이 지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최강선 시의원은 수상자 및 문고회원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덕담을 했으며, 소재권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뒤 중구대회 최우수상 및 서울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김가현양이 수상작 '새빨간 거짓말'을 낭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