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은 24절기 중 대설이었습니다.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전력소비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점점 따뜻해지는 실내온도와는 대조적으로 날로 부족해지는 에너지는 어느새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에서는 에너지 절감운동에 솔선수범하기 위해서 11월 15일부터 '겨울철 내복 입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전 직원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추운 겨울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내복 입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아울러 겉옷, 조끼, 무릎담요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무시간 내 수시로 내복 입기 운동을 권장하는 직원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내복을 입으면, 처음에는 조금의 불편함을 느끼시겠지만 금방 익숙해지고 편해집니다. 내복은 체감온도를 3℃ 정도 올려 전기를 절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면 전국적으로 연간 1조 80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고객 여러분이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하실 때 우체국 내부온도가 조금 춥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이는 에너지 수급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피크시간대(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 난방기 가동을 중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보러 우체국에 오셔서 조금은 추운 공기에 놀라시더라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중앙우체국의 노력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