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업본부 동대문지점… 대한통운 2천포기 김장도 담궈

 

지난 1일 밀리오레 10층에서 관내 노인 2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와 함께 선물을 제공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동대문지점(지점장 이홍복)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과 공동으로 지난 1일 밀리오레 10층에서 관내 노인 2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와 함께 선물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830여만원을 들여 사물놀이와 민요, 우리 춤, 댄스스포츠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정서함양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단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9층 식당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는 물론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유도해 함께하는 사회만들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금영 관장은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을 베풀어 준 경주사업본부 이홍복 지점장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으로 중구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홍복 지점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생활체육 진흥사업등에 기여해 온 홍보비디오를 상영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윤수 이사장은 "오늘 아침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면서 '금년도 다 가는 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경주사업본부의 따뜻한 배려를 고맙게 생각하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달라"고 주문했다.

 

경륜·경정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체육진흥과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중구행복더하기에 6천700만원을 후원해 왔다.

 

한편, 대한통운(대표 이원태) 사회봉사실천단장인 서재환 부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 본사 및 서울지역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2천포기를 손수 담그며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부인인 송원미 여사가 봉사자들과 함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가면서 일손을 돕기도 했다.

 

대한통운 사회봉사실천단원들은 이날 담근 김치를 25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00여 세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