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사옥 독거노인에 쌀 20포 전달

서울새신라로터리클럽 이영건 회장 등… 이덕수 대표도 신당5동 지원

최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로타리 클럽이 중구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새신라로터리클럽 강북지구 이영건 회장을 비롯한 회원 7명은 지난달 25일 수표동 화교 사옥의 독거 어르신 10세대를 방문해 쌀 10kg짜리 20포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로터리클럽 회원들은 서울 한복판인 명동에 이처럼 거주 여건이 열악하고 어려운 주민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워하면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중구의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건 회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나들이가 어렵고 의지할 곳 없는 독거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힘써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상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렇듯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도 그 누군가와 함께 동행(同行)한다면 한번 가볼만 하지 않겠느냐"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새신라로터리클럽 회원인 이덕수(타임즈코어 대표)씨는 회사 직원의 일일찾집 등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쌀 10kg짜리 20포를 구입해 관내 신당5동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세대와 차상위 세대 20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