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내년도 예산이 금년도 보다 0.78%인 20억3천여만원이 증가된 2천648억7천200여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제19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해칠 기획재정국장이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2천381억 2천757만 7천원으로 2011년 당초예산 2천371억 6천291만 6천원보다 0.4%인 9억 6천466만 1천원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구 자체재원은 1천821억 864만 4천원으로 77%를 차지하며, 이 중 지방세가 1천92억 6천386만 5천원이고 세외수입이 728억 4천477만 9천원이다. 의존재원은 23%인 548억 9천685만 1천원으로써, 지방교부세 27억 4천600만원, 재정보전금 156억 119만 5천원, 보조금이 365억 4천965만 6천원이다.
세출예산안을 보면, 인건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는 1천9억 5천640만 1천원으로 2011년 당초예산 901억 3천145만 4천원보다 108억 2천494만 7천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공무원 봉급인상과 연금부담금 등의 인건비 증가, 그리고 공공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것이다.
정책사업은 1천362억 7천297만 9천원으로 2011년 당초예산 1천458억 5천672만 9천원보다 95억 8천375만원이 감소했다. 재무활동비는 2011년 당초예산 대비 2억 7천653만 6천원이 감소한 8억 9천819만 7천원으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에 편성했으며, 예비비는 일반회계 예산규모의 1%인 23억 8천215만 3천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총 267억 4천511만 8천원으로 2011년 당초예산 256억 7천248만 3천원보다 10억 7천263만 5천원이 감소한 규모로 주차장 특별회계 229억 8천342만 8천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특별회계 11억 7천709만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2억 5천700만원, 기반시설 특별회계 23억 2천760만원이다.
또한, 2012년도 중구 기금 운용계획은 체육진흥기금 등 총11개 기금으로 규모는 234억 4천234만 8천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사업예산(안)을 분야별로 구분해 일반회계를 대상으로 주요사업내역을 살펴보면, △문화·체육 분야에 충무아트홀 운영 등 119억 3천49만 8천원, △보건 분야에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 활성화 지원 등 15억 4천869만 2천원, △복지 분야에 중림복합시설 건립 및 개관 등 133억 572만원, △교육 분야에 학력신장 선도학교 육성지원 등 59억 9천542만 6천원, △정보화 분야에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및 운영 등 23억 9천291만 5천원, △공원·녹지분야에 골목길 녹색담장 조성사업 등에 20억 6천392만원,이 편성됐다.
△청소·환경 분야에 폐기물 안정적 처리 등 102억 4천313만 9천원, △경제·재정 분야에 시장별 특화사업 활성화 등 19억 5천278만 2천원, △도시계획 분야에 중구 명소조성사업 등 52억 8천774만 6천원, △도로·교통 분야에 중구 보행환경개선 사업계획 등 38억 4천876만 2천원, △하수·방재 분야에 하수도 준설공사 등 20억 4천623만 5천원, 그리고 일반행정 분야에 대체인력 운영 등 182억 873만 5천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