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행정보건·복지건설위… 집행부 대상 오는 29일까지

중구의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구청)를 대상으로 행정보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가 소관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돌입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박기재)는 22일 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감사담당관과 행정관리국을 시작으로 소관부서에 대한 2011년도 행감에 들어갔다.

 

이 행감은 감사당당관,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보건소, 중구문화재단, 신당3동·필동·명동주민센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업무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박기재 위원장은 "이번 행감은 구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전반에 대한 업무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가감 없이 지적해 적절히 보완토록 하거나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감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다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발전적인 구정이 될 수 있도록 동반적 기능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행부와 의회 상호간 의견과 어려움을 허심탄회 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위원들은 파악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 등이 구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고견을 제시하고,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자세로 수감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남택운 감사담당관은 △시민 불편 살피미 사업 △고충민원의 효과적인 대응 및 신속처리 △구청장에게 바라는 각종 민원 상담 △공직자 윤리 확립을 위한 재산 등록 등 사업 진행 등의 실적을 보고했다.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소재권)는 같은 날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복지환경국을 시작으로 소관부서에 대한 2011년도 행감에 돌입했다.

 

이 행감은 복지환경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의 업무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소재권 위원장은 행감에 앞서 위원들에게 "문제점이나 잘못된 부분은 정확히 지적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집행부에게는 "질의에 대해 성실한 답변과 소신 있는 견해를 피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용갑 복지환경국장이 각 부서별 주요 역점시책 등을 개괄적으로 보고했다.

 

23일에는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복지환경국 업무에 대한 행감을 실시하며, 24일에는 기획재정국 도시관리국, 25일에는 보건소, 중구문화재단, 도시관리국, 28일에는 신당3동·필동·명동 주민센터, 건설교통국, 29일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건설교통국을 끝으로 미진사항 감사를 실시하며 30일에는 강평과 함께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30일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