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수돗물 안심할 수 있나?

'아리수 품질확인제' 신청… 장기간 미사용 급수중지 신청해야

중부수도사업소(소장 김석영)는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직원이 고객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도시설(옥내배관 및 물탱크 등)을 종합 진단하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 검사 항목은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등 5개 항목이며, 수질검사 결과 옥내배관 노후, 물탱크 관리소홀 등의 사유로 부적합으로 결과가 나온 경우는 일반세균 등을 추가로 검사해 총 12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알려주고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수도꼭지에 '적합필증'을 부착해 주며, 부적합한 경우는 방문고객가정의 배관상태 및 물탱크 관리상태 등을 진단,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안내한다.

 

한편 급수설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수도관 노후, 동파 및 누수로 재산손실의 가능성이 높다. 장기간 수돗물 사용을 원치 않으면 급수중지 또는 급수설비폐지를 신청해야 한다.

 

급수 중지 신청은 나중에 다시 사용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수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급수중지를 신청해야 상수도 기본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급수설비 폐지 신청은 수도를 이제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로 급수설비폐지를 신청, 수도계량기는 서울시에 반납되고 수도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신청방법은 체납금 완납 후 수도계량기 옆 밸브를 잠그고, 계량기번호 및 계량기 지침을 확인 후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국번없이 ☎120번, 중부수도사업소(☎ 02-314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