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와 나의 생활은 완전히 다르다. 메리는 부모님이 안 계셔도 명랑하고 항상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나는 지금 부모님이 계셔도 메리처럼 즐겁게 지내지 못한다 나는 메리의 그런 점이 부럽다. 메리는 미슬스위터 집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즐겁게 해 준다.
메리가 오기 전에 미슬스위티 집은 항상 어둡고 웃음이 전혀 없던 집이었다. 하지만 메리가 오고 난 후부턴 미슬스위티 집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메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코린은 건강이좋아졌고 굳게 닫혔던 비밀의 화원은 다시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그런 일을 벌인 메리가 꼭 마술사 같았다. 미슬스위티의 집을 행복의 집으로 만든 메리가 요술지팡이로 그랬을 것 같지만 아마 메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술을 부렸을 것이다.
코린은 항상 곱사등이가 되어 얼마 뒤 죽을 거라 생각하였다. 그런 코린이 너무 바보 같았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만 가지면 건강도 되찾고 죽지 않을 수 있을 텐데… 그런데 메리는 그런 코린의 마음을 알았는지 매일 코린의 방으로 와서 이야기도 해 주어서 코린의 병은 쉽게 나았다. 점점 좋아지는 코린의 건강을 보며 배아파하는 의사 선생님이 너무 고소하였다.
코린이 죽기를 바라며 재산을 자기가 가질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보면 어른들은 돈을 중요시하고 아이들은 정신을 중요시한다. 물론 돈도 행복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한다.
꼭 돈이 많이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고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메리와 코린에게 배웠다.
디콘네 집은 대가족에 가난하여 항상 쪼들리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디콘네 가족처럼 가진 것 없어도 웃음과 행복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대가족 중의 왕언니, 누나인 하녀 마사는 항상 당당하다 다른 하녀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지만 마사는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항상 당당하였다.
할 말은 다 하고 언제나 메리에게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었다.
마사의 이런 태도를 보면 가족사랑에 대해 얼마나 충실한 지를 느꼈다. 내가 메리였더라면 미슬스위티의 집을 행복하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난 부끄러움이 많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들에겐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한다.
그래서 난 지금 메리의 명랑하고 즐거운 성격을 배울려고 노력 중이다. 아들인 코린을 싫어했는데 건강해진 아들을 보고 무척 좋아하였다. 이게 다 메리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메리가 미슬스위티의 집을 환하고 행복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메리, 코린, 디콘의 우정은 단단해졌다.
그 우정이 항상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메리, 코린, 디콘의 단단한 우정처럼 친구들과 우정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그리고 미슬스위티의 집이 항상 행복하고 화목하고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 그런 밝은 가정과 집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세 아이들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선혜가 되어야겠도록 노력해야겠다. (독서경진대회 최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