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유락겨울축제 성황

수강생 유감없이 실력 뽐내… POP 예쁜 글씨 전시회도 '눈길'

 

지난 12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1 유락 겨울축제'에서 푸름이교실 팀이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다재다능한 솜씨를 뽐내고 지역주민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열) 주최로 '2011 유락겨울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수강생, 강사,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는 아동피아노 7팀, 성인에어로빅 3팀, 아동발레, 아동검도, 푸름이교실 1팀,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3팀 등 총 18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정은 양 등 11명의 푸름이 교실 팀은 '뭉게구름', '아름다운 베르네' 등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여 관객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17명의 성인 에어로빅팀은 복고풍의 경쾌한 리듬이 감미한 티아라의 '롤리폴리' 음악에 맞춰 역동적이고 경쾌한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축제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 장바구니 가방, 시계, 온풍기 등을 나눠주는 등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다독상 부문 조현준 장찬우 이정오 김서은 김영미 신춘옥씨 △독후감상 표창에는 이유현 김수진 이정오군 △강사표창에는 민태옥(미술) 백규운(바둑) 신운미(피아노) 이자원(클래식기타) 정주영(요가) 유인영(국어, 수학) 박혜원(풍물) 전선미(방송댄스) 박미(한자)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민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미술, 주니어영어, POP예쁜글씨, 리본아트, 파스텔, 클레이, 체험활동기록장, 어르신 서예, '신나는 동화나라' 독후활동 작품 등이 마련돼 축제를 찾는 구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상열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신부)은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럿이 함께 협동해 발표회를 갖는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에 뽐내 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