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제19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수안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4일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위원회·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등 3개의 부의안건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 별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날 부의장 보궐선거는 여여 합의를 하지 못하고 또 다시 미뤄지게 됐다.
이에 앞서 황용헌 소재권 박기재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문제와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황용헌 의원은 "연중 언제라도 목적하는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종합서비스 지원안내소'를 관광특구 내에 우선 설치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소재권 의원은 "중구는 충무공의 탄생지가 있는 곳으로, 그 업적을 계승하고 후대에 길이 전파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충무공 기념관 건립을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신당6동에 위치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의 원형복원 공사가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국·시비 보조금을 적극 유치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집행부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기재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기금운용의 계획과 결산 운용계획을 변경해 신규 사업에 자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구민의 혈세가 단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또한 각종 기금의 정상적인 집행이 되도록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은 "최창식 구청장의 인사전횡을 시정하라"며 "전종훈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통보는 명백히 잘못된 행정행위임을 지적"하고 그 취소를 요구했다.
한편, 허수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젊은 세대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정치, 교육비 걱정 안하도록 젊은 부모들의 힘을 덜어줄 수 있는 정치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탈바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동 요양시설 운영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상임위에서 의견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