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00년

서울관광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16개국 25명 유학생 관광홍보대사 임명

 

지난 8일 한국관광 5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방송인 이다도시(왼쪽부터), 정종철, 황지현 강창련이 남상만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에 '관광의 쌀' 2천kg 기증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겸임)는 지난 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관광 100년을 조망하는 의미로 '사람이 관광이다'라는 21세기 캐치프레이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날을 기점으로 향후 한국관광 100년을 위한 관광시계를 새로 가동시켰다.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T2마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현지화 홍보 전략에 맞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들 가운데서 한국관광을 대내외에 홍보할 의욕 있는 16개국 25명을 뽑아 관광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수십 년간 관광을 위해 애써 온 관광업계 대표 공로자에게도 표창장을 전수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함께 독거노인들에게 한국관광 100년을 기원해 관광인 100명이 전하는 관광의 쌀 2천kg 기증식을 갖고, 파란만장한 관광 50년의 역사 파노라마와 주요한 성과와 전 현직 장관과 관광업계의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은 홍보영상물을 방영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윤·이철우 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 최창식 중구청장, 각 지역관광협회 회장단, 여행업과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8개 전국 관광업종별 위원장등 200명이 참석했다.

 

남상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관광산업 100년을 위한 전략을 담아 "관광 소프트웨어의 각축전인 21세기는 관광산업이 그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수 있다"면서 "사람이 만드는 친절과 정성을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로 띄운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961년 11월 8일 관광사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공공단체로 서울시내 국외여행업(2천600개), 국내여행업(960개), 일반여행업(123개), 관광식당업(823개), 관광기념품판매업(91개), 관광극장유흥업(43개), 관광사진업(13개) 및 한강유람선(유도선)업(7개) 등 13개 업종 4천700개 관광사업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