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치안을 위한 주민 간담회

중부경찰서… 지역주민 의견수렴 맞춤형 치안활동 강화키로

 

지난 25일 광희동에서 열린 '지역주민 현장 간담회'에서 박명수 서장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광희동주민센터에서 박명수 서장을 비롯해 부서별 해당과장 및 해당 지구대·파출소장, 지역사회단체장 등 80여명 참석한 가운데 '공감치안을 위한 지역주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치안현황과 이에 따른 맞춤형 방범활동과 함께 공감치안 활성화를 위한 치안시책 주민의견반영 방안과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진솔한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치안질서 확립과 경찰협조에 기여한 공로로 국응임 안도일 씨에게 박명수 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명수 서장은 "이번 지역주민 현장간담회를 통해 주민·경찰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것"이라며 "물샐틈없는 맞춤형방범활동으로 지역치안질서를 확립,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안 중부시장 상인회장은 "서울시에서도 하기 어려운 주차공간을 도로변에 설치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물론 상인들도 편안하게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김기성 인현시장 상인회장은 "날이 추워지면 노숙자들이 시장 안으로 들어온다"며 "화재예방 차원에서 겨울철 도보 방범을 순찰"을 부탁했다. 이화자 중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소방서를 자주 견학하다보니 어느새 친근해졌다"며 "경찰서도 아이들에게 좋은 직업관을 알려 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을지경로당 회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흡연 하는 모습을 보고 호되게 혼을 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청소년 흡연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