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11 백학마을축제에서 김명식 위원장이 어르신들에게 전기장판을 선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청가수공연에 백학가요제도
2011 백학마을축제가 지난 4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신당5동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식)가 주최하고 중구청, 백학상가번영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성길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신당5동 어린이집 재롱잔치, 색소폰 연주와 함께 민요, 풍물한마당이 펼쳐졌다. 2부 순서로 열린 마을축제한마당에서는 백학축제 사행시 짓기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했으며, 중구 신당5동이 낳은 가수 하정씨가 틀별 출연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초청가수 공연과 백학가요제가 열렸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링던지기와 행운권을 추첨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부대행사로 가훈 써주기도 마련됐다.
초대가수로는 명국환 이명주 김명현 나도향 노성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축제를 맘껏 즐겼다.
특히, 김명식 위원장은 어르신들 10명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전기장판을 선물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명식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장(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제10회 신당5동 백학마을 축제를 개최한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옛날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학들이 많이 서식했던 곳으로 백학동이라고 불러진 유래가 있어 백학을 소재로 매년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축제를 통해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희망과 사랑 행복이 넘치는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백학축제는 지역주민 화합은 물론 소통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상가발전은 물론 구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큰 역할을 잘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소박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중구의 대표적인 축제, 신명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최강선 시의원, 소재권 조영훈 의원, 정호준 민주당중구지역위원장이 더욱 발전해 달라는 축하의 인사를 보냈으며, 박기재 김영선 황용헌 의원등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