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13회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2011중구 구민상 수상자 5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3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민 1천200여명과 함께 최창식 구청장과 부인 송원미 여사,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조영훈 황용헌 의원, 성재만 중부소방서장, 윤석원 중부교육청 교육장, 김재국 민주평통협의회장,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박만복 중구노인회장, 정호준 민주당중구지역위원장, 이문식 실향민 중구협의회장 및 관내 학교장, 직능단체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구민대표 김지수씨의 구민헌장 낭독에 이어 '2011 중구 구민상' 수상자 △봉사상 김지수씨(신당4동) △효행상 김동명씨(장충동) △장한어머니상 김성연씨(소공동) △용감한 구민상 성진명씨(황학동) △모범청소년상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 등 5명 등에 대한 시상을 했다.
또한 중구에서 77년 동안 거주한 김인수씨와 66년 동안 거주한 정칠연씨 등 15(2명 불참)명이 중구토박이로 선정돼 원목 수공예로 제작한 토박이패가 수여됐다.
특히 이날 중구의 새로운 캐릭터인 '하티(hearty)'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하티(hearty)'는 서울의 심장부 중구를 의미하는'하트'와 구청과 주민을 연결하는 '고리'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충무예술아카데미회원 권수진씨 소프라노 공연 △신당1동 스포츠댄스 △황학어린이집 원생들의 아동율동 △신당2동 주민들의 라인 댄스 등이 펼쳐졌다.
본 행사 말미에는 한국여성문예원회원이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독했으며, 중구구립합창단의 '기쁜 날' 이라는 축가와 더불어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의 중구'를 합창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민 누구나 다 편하고 따뜻한 삶을 누리는 복지증진, 최고의 교육환경과 문화체육의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드릴 수 있는 플러스 행정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민의 날을 맞아 중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라는 원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조화와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해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