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경로잔치로 화합 도모

광희동 경로잔치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광희동에서는 2011년도 어른신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저소득 노인 및 독거노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잔치분위기 속에서 모처럼 지역주민 간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어르신들은 음식마련으로 수고한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영복)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통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중구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이 깜찍한 율동을 펼쳐 잔치의 흥을 돋워 주기도 했다. 또, 지역 봉사활동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최창식 구청장이 김기호 박희문 전화순씨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정과 최강선 시의원,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김영선 허수덕 구의원, 한수경 동장, 윤구웅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 배문기 광희경로당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타구에 비해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이야말로 구정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노인실버대학, 자치회관 경로당 등을 자주 방문해 매일 즐거운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만복 지회장은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노인이 돼야 할 것"이라며 "배려할 줄 알고, 격려를 아낌없이 주는 어른다운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구웅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성이 담긴 음식 맛있게 드시고 오늘 만큼은 건강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걸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첫쨰도 건강, 둘째도 건강을 최우선이라 생각하며 지내시실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강선 시의원, 김영선 허수덕 구 의원, 배문기 광희경로당 회장 등이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유념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CJ는 식용유세트, 뉴천지 관광호텔에서 기념타올, 신동수 효실천 협의회 부회장이 꽈배기 과자를 협찬해 어르신들에게 나눠줬으며, 김정안 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은 잔치 음식인 북어찜의 주재료인 북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