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축제' 피날레

떡볶이 가요제·향토음식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지난 8일 신당동 떡볶이 타운 일대에서 개최된 '제11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떡볶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당동떡볶이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이자 자녀들에겐 새로운 음식문화를 경험하게 해준다.

 

제12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가 신당동 떡볶이 타운 일대에서 개최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음식 요리 경연대회와 신당동 떡볶이 가요제, 리라아트고 밴드부 초청 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했다. 또 떡볶이 무료 시식회 및 매운 떡볶이 빨리먹기 대회, 자선모금행사, 즉석 건강검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르신 초청 점심 나눔 잔치가가 마련됐으며,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길놀이 사물놀이와 함께 상우회 기원제가 올려졌다.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박두규 회장은 "신당동 떡볶이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널리 알려져 이제는 외국 관광객도 즐겨찾는 관광장소 됐다"며 "떡볶이하면 신당동, 신당동 하면 떡볶이가 최고라는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최창식 구청장 대신 참석해 "신당동 떡볶이 타운은 어린이만 즐겨먹는 한계를 뛰어넘어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외식명소로 발전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상인회원 모두 합심해 전문성을 살리고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맛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맛을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는 단순한 먹거리의 축제를 넘어서 주민과 하나 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의 것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구민들과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수덕 의원은 "신당동 떡볶이의 브랜드 가치는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는 매년 개최되는 축제와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의회 의원들도 중구발전과 더불어 떡볶이 축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의원은 "신당동 떡볶이는 지역경제의 큰 동맥"이라며 "이제는 길거리 간식거리를 뛰어넘어 명품 떡볶이로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