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희망복지 현장지원단' 발대식에서 대원들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일 기획상황실에서 위기 상황에 처한 구민을 신속하게 구제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복지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발대식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희망복지 현장지원단원, 동주민센터 복지위원 및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주민생활지원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희망복지 현장지원단원으로 위촉된 김기은, 안승찬 씨 등17명은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실무자·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하지만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9월부터 맞춤형 서비스 활동에 들어간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러분들을 보니까 복지현장 전선이 걱정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거나 주민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찾아가서 도와주는 서비스로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온정 가득한 손에 의해 따뜻한 중구로 거듭날 것을 기대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선수경 회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선 회장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윤리와 정체성 △최근 정책적 변화와 복지공무원의 역할 △사회복지 봉사자의 역할 등의 내용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관심이야말로 효과적인 인간관계에 필수적"이라며 "상대방을 나와 같은 동등한 인간으로 대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방이 반항적이고 비협조적이더라도 '나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희망복지현장지원단은 위기 상황을 수시로 접수하기 위해 주간에 희망콜센터(☎3396-5338)를 운영하며, 야간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통해 접수한다.
아울러, 희망콜센터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으로 위기 상황이 접수되면 현장지원단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위기 가구의 실태와 시급한 문제를 파악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