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운입주자 김옥자 회장 취임

"주민들 삶의 질 향상 위해 모든 역량 쏟을 터"

 

지난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김옥자 회장이 내빈들과 함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제6기 남산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 김옥자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30일 남산타운 아파트 42동 관리사무소 1층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각 동 대표들 뿐 아니라 민주당 정호준 위원장, 최창식 구청장 부인 송원미 여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주민여러분과 각 동대표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해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애정으로 보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며 "주민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여러분들의 손과 발이 돼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거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없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옥자 신임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대표회장 보궐 선거에서 총 투표수 1천79표 중 찬성 889 득표를 통해 제6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것.

 

"공동주택은 발전은 대표회장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김 회장은 "주민들의 안녕과 주거복지를 위해 그동안 애를 많이 써준 동 대표 모두가 대표회장이라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이제 남산타운은 그동안의 분열과 갈등을 딛고 주민들의 화합과 대동단결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지지와 성원에 보답코자 참석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함을 표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원미 여사는 "김옥자 남산타운 동대표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임 동대표 회장과 동대표들이 살기좋은 남산타운 아파트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준 민주당중구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위원장의 신분이 아닌 아파트 입주자로써 신임회장을 축하코자 방문했다"며 "김 회장의 끈기와 열정은 대단하다. 동호초 건립을 위해 저와 같이 교육감을 따라다니던 그 열정적인 모습이 아직도 제 눈앞에 선하다"며 앞으로 남산타운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