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김수진)은 지난 1일 중구청 복지환경국장실을 방문해 이용갑 국장에게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 써 달라며 추석특별구호품을 전달했다.
이 특별 구호품은 백미(10kg) 300포대, 참치캔 300박스로, 통장과 봉사원들이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 대상자는 행정기관, 시민, 적십자 봉사원의 추천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등을 위주로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갑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김수진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장, 김명순 적십자 중구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동별 단위봉사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용갑 국장은 "매년 중구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성품을 후원해주는 적십자봉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각 동 적십자 회원들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수진 관장은 "추석 전 구호품을 준비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저소득 가정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구호품이 될 수 있는 대로 겹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은 2004년부터 꾸준히 중구행복더하기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중구에 전달한 성품은 2억699만8천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