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자치위원장에 이기태씨

"화합과 단결이 우선되는 회현동 조성" 강조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제8기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 새롭게 이끌어 나갈 신임위원장에 이기태씨를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 30명의 고문 및 위원 중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위원장으로 이기태 부위원장이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기태 신임위원장은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마무리를 짓는 성격이다. 추진력 만큼은 믿어 달라"며 "독선적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고 화합과 단결이 우선시 되는 회현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는 10월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와 관련, "회현동은 이렇다 할 특별한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은행나무 축제를 통해 회현동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축제 관련 추진위원회를 구성·진행하는 단계이며, 오는 9월 1일에 있을 자치위 정례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회현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바르게살기 회현동 위원장 5년, 통장 8년,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회현동은 나눔의 장터를 비롯해 사랑의 집고치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전달 등을 펼치고 있다"며 "전임 위원장과 위원들이 남겨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