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신당동에 둥지

17일, 사무실 이전 개소식… "상생하는 중구 만들 것" 강조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사무실을 장충동에서 신당2동 희성빌딩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구 의원들과 더불어 최경희 국회의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신영균 정재철 한나라당 상임고문, 김영순 대통령 여성특보,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등 많은 내빈, 당원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이와 함께 중구관내 교육계, 종교계 등은 물론 직능단체장 등 각계 단체 대표들도 사무실을 찾아 축하하는 등 울타리 없는 공간이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나경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에 최고위원의 영광을 누린 것 같다. 그러나 그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며 "오늘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만큼 이젠 주민 가까이서 여러분들의 애환을 들을 수 있다. 여러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카페라고 생각하고 자주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눔의 중구를 만들기 위해선 서로 상생해 같이 가야한다"며 "나뉘는 것이 아니라 나눠야 할 것이다. 마음이 통하는 중구, 늘 사랑이 넘치는 중구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일 하겠다"고 말해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불어, "국립의료원이 이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만큼, 중구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나 의원은 투명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모토로 삼고 있다"며 "나 의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용기와 격려를 불어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