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2011을지연습 훈련에 대한 종합상황보고를 받은 뒤, 향후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상시 현장 대응능력 제고 일환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9일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2011 을지연습 종합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을지연습 시행과정과 성과 등에 대한 보고와 평가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평시 연계 통합된 국가비상사태 확립을 목표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각급기관의 전시대비 계획 검토와 절차숙달, 국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대응능력제고, 국민 안보의식 제고노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아울러, △충무계획 내용의 현실성 및 실효성 △실시간 사건 및 메시지 처리실태 △훈련 전 직원교육 및 실제훈련 실태 △수범 및 개선과제 발굴 등의 항목으로 중점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중구는 민·관·군·경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서 조직적이고 세심하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됐으며, 실제훈련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민방공대피훈련 등을 실시해 위기대응능력 등 피해복구 능력을 배양했다.
그러나 충무계획 미숙지로 상황별 메시지 대처능력 부족, 조직개편사항 충무계획 미반영, 민방공 대피훈련 참여실적 저조, 단계별 자동조치사항 미이행 및 현실에 맞지 않게 전년도 사례를 답습한 점 등을 미흡한 사례로 지적했다.
향후, 을지연습 시 수립된 충무계획의 형식적인 수행에 그치지 말고, 충무계획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계획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정·보완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인 만큼 통합방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개인별, 부서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 문제점 위주로 적극 실시해 도출된 문제점은 2012 충무계획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