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시찰단이 지난달 28일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중구의회(의장 김수안)을 방문했다.
이날 하미도브 교통부산하 버스운송위원회 회장(차관급), 가니에브 교통부산하 자동차조합 회장(차관급), 토시니요쵸프 교통부 장관 비서실장등 3명은 중구청장실을 방문하자 최장식 구청장이 일행을 환영했다.
최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구 방문을 환영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는 서울과 유사한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문제등 많은 것을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미도브 교통부산하 버스운송위원회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도심의 대중교통을 직접 체험하고 체계적인 교통시스템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기간동안 보고 느낀 것을 대중교통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행은 중구의회를 방문, 김수안 의장의 안내에 따라 본회의장과 의장실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중구의회 현황과 중구의회 기능과 역할, 지역주민 대표로서 구의원 의정활동 등에 대한 브리핑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벤치마킹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메모하거나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구의회에서 간담회를 마친 이들은 중구청을 예방해 최창식 구청장등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면적은 44만 7천400㎢로 한반도의 2배나 되며 인구는 2천730만명이며, 우즈벡인(71.4%), 러시아인(6.3%), 타지크인(4.7%), 카자흐인(3.9%), 유태인(0.3%), 고려인(0.9%, 약 23만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를 가지고 있는 이 나라는 수도인 타쉬켄트에 약 25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언어는 우즈벡어(공용어), 러시아어(통용)를 사용한다.
특히 종교는 이슬람교 88%, 러시아 정교 9% 등이며 정부행태는 대통령중심제(임기 7년)이며, 행정구역은 12개 주·1개 자치공화국·1개 특별시로 구성돼 있다.
의회는 상·하 양원제(상원:100석, 하원:120석, 임기 각 5년)를 채택하고 있으며, 군사력은 총 5만5천명(지상군 4만명, 공군 1만5천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안 의장은 "대한민국 중구의회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중구의회에서는 현재 8명의 의원이 중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