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 무료기증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 중구에 180대 기증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회장 설동춘)는 지난 28일 중구에 친환경 자전거를 180대를 기증했다.

 

구는 기증받은 자전거 중 100대는 '중구 행복더하기' 1직원 1가정 차상위 결연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상이군경회에 30대, 고엽제전우회에 30대, 중구토박이회에 2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은 설동춘 회장을 대신해 윤경철 사무국장이 대리로 참석, 자전거 기증사업에 열과 성의를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최창식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자전거는 특수임무 수행자회 자체 회비와 도로변이나 아파트 단지, 주택가에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하는 방법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윤경철 사무국장은 "자전거만 나눠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상·수리까지 도맡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겠다"며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도 부탁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너무 새것만 찾는다. 재활용이라고 해서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새것 못지않게 성능이 우수하고, 안전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러분들의 수고스러움이 헛되지 않게 자전거는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관내 뿐만 아니라 중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도시에 전달하는 일도 뜻 깊은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