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 김재국 회장 취임

제15기 민주평통 출범… 지해경 전임회장에 공로·고문 추대패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주평통중구협 제15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재국 신임회장과 지해경 전임회장, 내빈들이 축하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 김재국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5기 출범식을 갖고 최강선 시의원 등 자문위원에게 위촉장과 하사품을 전수하고, 협의회장으로서 민주평통 발전과 국민평화 통일기반 조성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힘쓴 지해경 전임회장에게 공로장과 고문 추대패를 수여했다.

 

제 15기 자문위원은 시의원1, 구의원7, 직능단체 94명 등 102명으로 구성,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재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5기 여러 자문위원들과 선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화합한다면 충분히 으뜸가는 중구협의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의회 활동을 통해 갈등과 불안을 해소시키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년·소녀 가장, 새터민, 독거노인 등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도와 중구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2년 뒤 16기 평통에게 15기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해경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동안 14기 평통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자문위원들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14기 취임식 때 홀수 달 둘째 주 화요일에는 자문위원들과 조찬을 하면서 추진결과를 보고하고 유명강사를 초청해 교감을 갖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것 같아 떠나는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젠 회장이 아닌 고문으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함으로써 통일운동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대적 상황에 다소 변화가 있어 왔으나,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을 위해 국민여론을 모으고 올바른 통일교육을 심어주는 업적을 이룩했다"며 "평화통일에 대해 중구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매진 해주시길 바라며, 오늘이 통일로 가는 여정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주평통이 당으로만 편을 가르지 말고 주민들을 위해 서로 화합을 도모하길 바라며, 중구에서 평화통일을 이바지 해주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