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다큐, 우리마을 활성화하자

소공·광희·을지로동… 우리마을 장단점·SWOT분석

상인다큐4차 컨설팅이 지난 17일 광희동 주민센터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컨설팅에는 소공· 광희·을지로동 자치위원들과 동장, 팀장, 관계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1차 협약식, 2차 마을사업 우수사례, 3차 우수기관 우림시장 탐방 등에 이어 4회차로 열린 주제는 '우리마을 장단점·위기·기회도출과 SWOT분석' 및 이를 토대로 마을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날 참석한 자치위원들은 지난번 문전성시 프로젝트(문화와 전통시장을 접목시킨 상가 활성화 전략)를 추진하고 있는 우림시장 방문소감과 우리 마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회설계연구소의 정선철 박사와 박성은 연구원의 지도로 강의가 시작 됐으며 이날 강의의 미션은 우리마을의 특성을 조사하고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또한, 3개동 자치위원들은 그룹별로 모여 우리 마을에 대해 분석하고 상호의견을 나누며 반짝이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연구 발표한 동별 도심 상가마을 활성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소공동 사업아이디어로는 △문화재 맛 집 지도 △북창동 서소문로 중앙통로 꽃길 만들기 △유흥업소 주변 야간호객행위 근절 등을 제안했다.

 

광희동 사업아이디어는 △인현시장 활성화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 등과 함께 인형시장을 먹자골목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 소액투자로 환경개선, 돔형지붕으로 개선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으로 눈길을 끌었다. 을지로 사업아이디어는 △을지로4가 녹지대 대형 전광판 설치 △화단, 주차장 조성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업종별 지도를 제작해 지역홍보 등의 의견으로 을지로의 다양한 특성인 공구, 조명, 벽지, 타일, 건어물시장 등을 홍보해 상권을 활성화시키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상인타큐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내가 살고 있는 상가마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마을특징 분석, 마을발전 사업구상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을 발전시키려는 전략이다.

 

오는 24일 5차 상인다큐 프로젝트는 을지로동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장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