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진양 등 1억8천만원 지원

제2차 공동주택지원 심의… 진양아파트 소방시설 보수는 제외

중구는 2011년도 제2차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수)를 지난 17일 기획상황실에서 열고 지난 1차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을 결정하지 못한 아파트를 확정했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삼풍아파트 노후담장철거 후 펜스설치 △진양아파트 외벽보수 △성요셉아파트 소방시설 교체 △신당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실내 공개장비 설치 △남산타운아파트 옥외보안등 고효율 LED조명 교체 △남산타운(임대)아파트 승강기 전면 개보수 △약수하이츠(임대)아파트 장애인램프 개선 등 총 7곳에 지원된다.

 

이날 김영수 부구청장, 류용렬 사회복지과장, 안재혁 도시관리과장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7개 아파트에 대해 심의했다.

 

상품아파트 노후 담장철거 후 펜스설치에는 799만8천원, 진양아파트 외벽보수에는 2천402만4천원, 성요셉아파트 소방시설 교체에는 1천842만5천원, 남산타운아파트 옥외보안등 고효율 LED조명 교체에는 2천750만원, 남산타운(임대)아파트 승강기 전면 개보수에는 1천375만원, 약수하이츠(임대)아파트 장애인램프 개선에는1천150만원인 각각 50%지원, 신당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실내 공개장비 설치는 2011년 서울시 '열린아파트 만들기'매칭사업으로 시비20%인 100만원, 구비80%인 500만원등 총 1억819만7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진양아파트 소방시설 보수는 형평성에 맞지 않아 제외됐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가 2005년 제정된 이후 입주자들의 불편함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부터는 기준을 명확하게 정해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박종걸 위원은 "진양아파트 외벽보수 같은 경우는 미관상 좋지않으므로 지원을 해줘야 하지만, 소방시설 보수 같은 경우는 원칙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