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6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발'이 약수역 3·6호선 환승장에서 개최돼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이 주최한 제6회 '여름향연 쿨 페스티발'이 지난 8일 지하철3, 6호선 약수역 환승장에서 개최돼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어르신 약 500여명이 참여, 어르신 공연발표와 작품전시, 무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실버에어로빅, 포크댄스, 난타, 약수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및 율동, 하모니카 크로마하프 공연, 밸리댄스, 모던댄스, 중구청소년수련관의 비보이 공연, 중구구립합창단의 대중가요합창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건강검진 치매상담 및 검사, 우울증 상담 및 검사 등을 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메이크업, 네일아트, 가훈 써주기, 관상 봐주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함께했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익힌 연필인물화, 종이접기, 유화, 사진, 한자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행운권 추첨을 해 1등에게는 헬스 싸이클 1명, 2등 회전식 탈수 극세사청소기 2명, 그 외 다수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
이금영 관장은 "오늘을 계기로 중구가 효도특구로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오늘 축제는 지역주민과 할아버지 할머니 등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다.
이윤숙 이사장은 "노년은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다"며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즐거운 날을 보내며 살아있는 동안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 축제를 통해 중구의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소를 되찾으면 좋겠다"며 "중구가 타구보다도 잘살고 앞서가는 중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만수무강을 당부했다.
김수안 의장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는 열정으로 어르신들만의 문화 공간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중구의회에서도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복지를 개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경 박기재 황용헌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