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식 구청장 주민인사회 주요내용

"획일적인 행정 동명 지역특성 고려 변경해야"

 

지난 1일 신당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인사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옥탑 등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해결방안 없나"

 

신당3동 "약수고가도로 빠른 시일 내 철거돼야"

신당2동 "사유재산 과잉규제 고도제한 완화해야"

황 학 동 "공중화장실·주차공간·파출소 건립 시급"

 

신당4동 "삼성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설치필요"

신당1동 "주차단속 완화· 공영주차장 건립 시급"

신당5동 "신당초 오케스트라단 운영지원 필요"

 

4·27재선거에서 당선된 최창식 구청장은 관내 15개동을 순회하면서 주민인사를 열고 지역현안 문제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마련을 약속했다. 이 주민인사회는 지난 1일 신당3동과 신당2동을 시작으로, 2일에는 황학동과 신당4동, 7일에는 신당1·5동, 8일에는 장충동과 광희동, 9일에는 을지로동, 10일에는 소공동, 13일에는 명동, 14일에는 회현동 필동, 15일에는 중림동과 신당6동을 끝으로 주민인사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음은 각동 주민 인사회 주요내용>

 

■ 신당3동(6월 1일)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1일 신당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호준 민주당 위원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이혜경 박기재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대표로 유영애 새마을 부녀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3동은 인구가 밀집됐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도 좋은 지역"이라며 "반면에 일부지역은 주거환경 문제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약수고가 철거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빠른 시일 내 협의해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최창식 구청장에게 △신당3동명 약수동으로 변경 △남산타운 내 도로 및 정화조 정비 △약수시장 공동화장실 건립 △취약계층을 위한 연중야유회 등 마련 △약수시장 현대화 사업 등 현안문제 해결 △약수 고가도로 철거 △신당동 309 일대 재개발 △남산타운 쌈지공원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적치물 처리 △약수사거리 아람약국 인근 이면도로 확장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해소방안 강구 △임대아파트 독서실, 약수시장 주차장, 약수터 개발 △약수역 7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임연학씨는 "신당동 지역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행정편의적으로 일률적으로 지정됐다"며 "신당3동은 원래 약수가 유명해 약수골로 불리었음으로 동명칭을 약수동으로 변경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김옥자씨는 "남산타운 아파트 내 아스콘 포장이 낡았다"며 "또 아파트 내 정화조 오수관과 생활하수관 보수가 검사비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구청에서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최복수씨는 "약수시장 내에는 30개의 점포들이 있으나 비위생적이고 노후된 유로화장실 1개 외에는 화장실이 없어 점포상인들과 이용객들이 불편해 한다"며 "지난 1월에 주민인사회에서 건의 결과 약수교회 교육관 건물을 사용하기로 했으나 교육관 건물 신축문제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김엽진씨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시내에서 1일 야유회를 개최해 문화발표, 춤,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김창구씨는 "약수고가 철거, 약수시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며 "또한 남산타운 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복엽씨는 "약수역 사거리 동호로에 약수고가가 25년전 설치돼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는 있다"며 "현재 약수고가가 교통량 해소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 않은데 비해 흉물스럽게 자리잡은 약수고가로 인해 약수역 사거리 일대 상권이 침체 돼 있고 미관상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배인섭씨는 "신당동 309 일대는 고지대에 위치한 절개지 축대지역으로 재개발을 빨리 추진해 달라"며 "주택가 도로변 주차문제도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정임씨는 "남산타운 쌈지공원 내에 지난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여기저기 쌓아 놓았는데, 우기가 되면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김오준씨는 "동아하이츠 아파트 및 일대 주민 1만6천여 명의 차량이 주로 약수역 사거리에 위치한 아람약국 인근 이면도로를 통해 통행하고 있다"며 "약수고가가 철거되면 금호터널에서 나오는 차량이 많아져 아람약국 옆 도로에서 간선도로로 직접 빠져나갈 수 없게 돼 다른 이면도로를 이용해야 하나 도로폭이 좁아서 교통난이 예상된다. 그래서 아람약국 인근 6m, 인근도로 12m 확장 및 일방통행로 지정 등 통행로를 개선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권만용씨는 "옥탑부분에 대한 이행강제금이 10년이상 부과되고 있다"며 "또한 압류로 인해 재산권행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용씨는 "남산타운 아파트는 독서실이 없으니 구립도서관을 설립해 달라"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으니, 시장활성화를 위해 약수시장 인근에도 주차장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약수시장 그랜드마트 뒷골목에 음용수로 판정난 약수터 자리를 새롭게 개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신당3동명 약수동으로 변경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절차를 밟은 후 이행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남산타운 내 도로 및 정화조 정비와 관련, "아파트 단지내 시설은 주민이 보수해야하고, 단지 밖 도로는 구에서 보수하고 있다"며 "위치가 중요하므로 현장을 살펴본 뒤 검토하겠다"고 했다.

 

약수시장 공동화장실 건립과 관련, "그동안 많은 검토가 있었던 사안으로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그랜드 마트, 약수교회와 협의해 개방형화장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을 위한 연중야유회 등 마련과 관련, "좋은 의견인 것 같다"며 "서울시내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으니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고가철거, 약수시장 현대화 사업 등 현안문제 해결과 관련, "고가도로철거 교통분석 등 대안마련을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다"며 "약수시장 현대화 사업도 주민의 협의가 필요하고, 남산타운 고지대는 마을버스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

 

약수고가 철거와 관련, "서울시 간부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예정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당동 309 일대 재개발과 관련, "재개발 문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도로변 주차문제는 소방도로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적절한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산타운 쌈지 공원 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적치물 처리와 관련, "현장을 확인해서 조치하겠다"고 했다. 약수사거리 아람약국 인근 이면도로 확장과 관련, "별도로 위치를 확인해 해결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해소방안 강구와 관련, "가장 좋은 방법은 불법요소를 없애는 것이다"며 "구청 직원이 확인하게 해 유리한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독서실, 약수시장 주차장, 약수터 개발과 관련, 임대아파트 내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있는 시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약수시장 인근 주차장 문제는 환경개선사업과 연결지어 검토해 보겠고, 그랜드마트 뒤 약수터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

 

■ 신당2동(6월 1일)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1일 신당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호준 민주당 위원장, 김연선 시의원, 황용헌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대표로 박옥진씨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2동은 남산자락 성곽에 둘러 쌓여 있어 공기가 정말 좋은 곳이다"며 "하지만 고지대와 언덕길이 많아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당2동 주민의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인 약수고가도로 철거와 약수시장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창식 구청장에게 △17통 지역 동호로 11마길 열선 시범사업 지역 지정 추진 △다산로변 고도제한 완화 △한전주 이설 추진 △약수고가 철거 △성곽보호지역 순환버스 노선 성곽 밑 교체, 성곽 관광지 개발 △신당동 428-20주변 미관2종 대책마련 △충무아트홀 셔틀버스 정류장 표시 및 시간표 안내, 동절기 버스운행 추진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해결방안 △청구역∼장충동 사이 버스노선 부활 등을 건의했다.

 

김준철씨는 "신당2동 17통 지역은 요철이 많고 경사도가 심해 겨울철이나 장마철 보행자가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며 "동호로 11마길을 열선 배선 시범사업으로 지정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상목씨는 "남산주변에는 이미 고층건물이 있고 다산로변인 신당2동지역은 남산타운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임에도 고도제한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과잉규제"라며 "고도제한 완화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상균씨는 "약수동 로타리에 있는 약수고가를 빨리 철거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임성수씨는 "서울성곽 보호지역에 순환버스 2번, 3번, 5번이 다니고 있다"며 "노선을 성곽 밑으로 바꿔 신당2동 성곽을 관광지로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충석씨는 "약수역∼장충제육관은 준주거지역이고, 인접지역인 신당동 428-20주변은 미관2종으로 같은 지역인데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박미란씨는 "충무아트홀 셔틀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 표시와 시간표를 안내해 달라"며 "또한 동절기에도 버스가 운행토록 조치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학평씨는 "토지가 도로로 편입 후 증축이 되지 않아 옥탑이 무단증축으로 현재 이행강제금을 납부중이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신당2동 주민은 "청구역과 장충동사이 거주하는 주민으로 약수동이 예전에는 버스노선이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존재하지 않으니, 예전처럼 버스노선을 다시 부활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17통지역 동호로 11마길 열선 시범사업 지역 지정 추진과 관련, "신당2동은 경사가 가파른 길이 많다"며 "열선은 유지가 잘 되지 않고, 가격이 비싸다. 구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산로변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 "중구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남산은 중구의 상징이기 때문에 성곽을 살리는 방안으로 하고, 표본이 되는 몇 군데를 선정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주 이설과 관련,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약수고가 철거 추진과 관련, "시 간부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며 "예정보다 빠른 시일내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성곽보호지역 순환버스 노선 성곽 밑 교체, 성곽 관광지 개발과 관련, "버스회사와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설명회에서 방법을 간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당동 428-20주변 미관2종 대책마련과 관련, "경계부분에서 풀어나가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충무아트홀 셔틀버스 정류장 표시 및 시간표 안내, 동절기 버스운행 추진과 관련, "겨울에 눈이 오면 버스가 올라오지 못한다고 들었다"며 "충무아트홀 측과 협의해, 이번 겨울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시간표도 꼭 만들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해결방안과 관련, "직원들이 직접 현장점검 후 유리한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구역∼장충동 사이 버스노선 부활과 관련, "예전에는 버스회사가 이익을 보기 위해 작은 골목길도 다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버스노선을 직선화로 바꾸면서 없어진 걸로 알고 있다. 시와 다시 협의해 길을 찾아 보겠다"고 했다.

 

■ 황학동(6월 2일)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 소재권 조영훈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대표로 장정숙 새마을 부녀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황학동은 전통시장, 그릇시장 등 많은 시장들이 위치해 있어 상권이 활발한 동네다"며 "또한 청계천 주변에 현대식 복합아파트가 들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전통시장이 도로변까지 들어서 통행에 불편함을 주고 있고, 주차장이 부족해 불편함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황학동 주민들과 함께 풀어나간다면 지금 보다 더 활성화 될 지역"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 구청장에게 △중앙시장 주변 공중화장실, 주차장, 파출소 건립 △황학동 코아루앞(황학길) 일방통행 일부 해제 △보행문화 정착을 위한 인도 및 골목 정비 △왕십리뉴타운∼롯데캐슬앞 U턴 표시 요청 △롯데캐슬 앞 버스정류장 의자설치 △롯데캐슬내 보육시설 확충 △국립의료원 이전 여부 △성동기계공고 옆 녹지조성 공간 지역상가 활성화 위한 공간 전환 등을 건의 했다.

 

송세영씨는 "중앙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데 공중화장실이 변변치 않고, 주차할 공간도 넉넉지 않다"며 "그리고 시장이 들어서 있다 보니 새로운 파출소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래승씨는 "마장로에서 황학코아루 진입 시 난계로로 돌아서 진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황학코아루 앞 (황학길 843∼2525) 일방통행을 해제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권병기씨는 "황학동은 보도에 노점상이 많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걸을 수 있는 도로로 재정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정숙씨는 "왕십리뉴타운에서 롯데캐슬앞 U턴 표시를 해결해 달라"며 "롯데캐슬에는 1870세대가 사는데 오래전부터 버스정류장에 의자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 했으나 시행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어린이들이 살기 때문에 롯데캐슬내 어린이 집을 확충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상법씨는 "국립의료원이 서초구로 이전을 정말로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종식씨는 "성동기계공고 옆 녹지조성된 공간을 평화시장과 롯데캐슬상가와 연계한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중앙시장 주변 공중화장실, 주차장, 파출소 건립과 관련, "황학동은 시장이 많아 상인들도 많은 곳"이라며 "황학 어린이 공원 지하 주차장이 유리한 곳이지만, 심의를 거친 뒤 추진하겠고, 화장실은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파출소 건립은 공간이 있을 경우에는 건립이 쉽지만, 구비와 시비로는 예산이 부족하고, 법률상으로는 매우 힘든 실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중부경찰서와 협의해 운영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황학동 코아루 앞(황학길) 일방통행 일부 해제와 관련, "우선 경찰서와 협의를 해 심의 해 보겠다"며 "일부 도로가 좁아 양 방향으로 길을 넓힐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협의를 해 본 뒤, 아주 좁은 구간만 넓히는 쪽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보행문화 정착을 위한 인도 및 골목 정비와 관련, "황학동은 조옥들을 많이 하다보니 보도 점유율이 많다"며 "주민과 협의를 해서 최소한의 룰을 만들겠다. 스스로 지키는 체제, 단계별로 추진해서 조옥이 관련없는 곳은 보행 장애물을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롯데캐슬 앞 U턴 표시 요청과 관련,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캐슬 앞 버스정류장 의자설치와 관련, 최 구청장 대신 교통행정팀장은 "지금 시와 도시디자인을 놓고 조율이 잘 안됐지만, 빠른 시간 내 매듭을 짓겠다"고 답했다.

 

롯데캐슬내 보육시설 확충과 관련, "인근시설 정원을 파악해 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의료원 이전 여부와 관련, "2년전 옮기는 걸로 추진 됐으나, 국립의료원장이 바뀌면서 박재갑 원장이 중구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지금 나경원 국회의원이 예산을 확보 중이다"고 했다.

 

성동기계공고 옆 녹지조성 공간 지역상가 활성화 위한 공간 전환과 관련, "녹지로 조성 이용활성화가 왜 애물단지가 됐는지 마음이 아프다"며 "주민들이 아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당4동(6월 2일)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일 신당4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혜경 박기재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대표로 김갑례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4동은 균형이 잘 잡히고, 조성이 잘 된 마을"이라며 "공동주택은 공동주택대로, 독립주택은 어느 동보다 격조있게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신당4동 주민센터를 보니 많이 열악한 것 같다"며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해서 신당4동 주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 구청장에게 △삼성아파트 내 소나무 정비 △관내 언덕 벤치 설치 △삼성아파트∼푸르지오 아파트 사이 버스정류장 설치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및 노점상 단속 △청구경로당 리모델링 및 컴퓨터실 장비 교체 △전신주 이설 △동아경로당 실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김정애씨는 "삼성아파트 내에 있는 10년 된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며 "아파트의 소나무도 중구의 소나무로 여기고 살려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유순씨는 "관내 취약 장소에 벤치를 설치해 어르신들 나들이에 편의를 도모해달라"고 건의했다.

 

박윤기씨는 "삼성아파트와 푸르지오아파트 사이에는 버스정류장이 없어 햇볕이나 비를 피할 수 없어 주민의 애로사항이 되고 있으니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홍춘백씨는 "관내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의 건립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 해 달라"며 "노점상 단속 시 신규발생의 억제로 인한 불편함과 어르신 등 저소득층이 운영하는 노점상의 단속을 완화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원씨는 "청구경로당 건물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해달라"며 "컴퓨터실의 컴퓨터, 에어컨, 빔 프로젝트를 교체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창순씨는 "전신주를 조속히 이설해 관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배씨는 "동아경로당 실내의 공가기 탁해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이 되고 있으니 공기청정기 설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삼성아파트 내 소나무 정비와 관련, "단지 내 녹지관리는 주민들이 하는 게 원칙이지만, 구에서도 관리해 주는 한계가 있다"며 "기술적 지원을 같이 해서 죽어가는 소나무들을 살려보겠다"고 답했다.

 

관내 언덕 벤치 설치와 관련, "공간이 있다면 진작 설치를 했을 것"이라며 "재개발이 들어가고, 공간이 생긴다면 현장을 보고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삼성아파트∼푸르지오 아파트 사이 버스정류장 설치와 관련, "서울시와 빨리 협의 해 제일먼저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및 노점상 단속과 관련, "중구는 장애인 복지관이 분산 돼 있다. 토지·예산을 확보하고, 공간을 확보해서 시각장애인들이 더 이상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도로는 주민들의 자산"이라며 "오랫동안 해왔던 노점상을 철거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계속 생기는 신규 노점상을 단속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목표를 세워 단계별로 이뤄 나가겠다"고 답했다.

 

청구경로당 리모델링 및 컴퓨터실 장비 교체와 관련, "현장 조사를 한 뒤 하나씩 고쳐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신주 이설과 동아경로당 실내 공기청정기 설치와 관련, "현장을 확인 해 본 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신당1동(6월 7일)

 

중구는 지난 7일 신당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1동은 패션 디자인의 중심지이며, 6개의 간선도로가 있고, 지하철이 밀집돼 있는 교통 요충지다"며 "하지만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약해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역세권 개발을 획기적으로 연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최 구청장에게 △동대문 운동장 주변 지구단위 계획 제외 △국립의료원 이전 여부 △복합청사(공영주차장) 건립 조속 추진 △신당동떡볶이 타운 주차단속 완화 및 축제 지원금 단절 △주민센터∼신한은행 구간 좌회전 시행 △충무아트홀 운동시설 공휴일 활성화 추진 △신당제10구역 역세권 고밀복합형 변경추진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증표(신분증) 패용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지하통로 불편함 등을 건의했다.

 

김용성씨는 "충무아트홀 뒤편 동대문운동장 DDP주변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1998년도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구청과 중구의회에서 수차례 서울시에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시에서는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당1동 주민은 "국립의료원 서초구 이전을 반대 한다"며 "서초구로 이전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정호 위원장은 "신당1동 300-11 소재에 건립 예정인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30대 규모 노외주차장으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신당1동은 100여대 규모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며, 신당1동 주민센터와 함께 최소 100여대 규모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축해 토지활용을 효율적으로 해 달라"고 말했다.

 

박두규 회장은 "신당동떡볶이 타운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정작 주차난과 주차단속 때문에 우리 상인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주차단속 완화를 건의하고 "그리고 2009년부터 농림수산부에서 축제기간마다 지원금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지원금이 단절된 상태"라고 했다.

 

그는 또 "주민센터에서 신한은행 사이에는 좌회전이 되지 않아,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비보호 좌회전으로 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전탁씨는 "충무아트홀 운동시설은 첫째, 셋째 일요일에는 개방을 하지 않고, 둘째, 넷째 일요일에만 개방을 하고 있고, 법적공휴일은 전혀 개방하지 않는다"며 "직장인들에게는 주말과 공휴일 밖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 데도 개방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민의 입장으로서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수씨는 "재개발사업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주택재개발에서 국토해양부에서 권장하는 고밀복합형 개발사업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변경을 통해 원활하게 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 조치를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영도 회장은 "부동산중개의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에게 신분증을 발급해 고객상담이나 부동산 중개시 신분증 패용토록 해야 한다"며 "의뢰인이 신뢰를 가지고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종사자들에게 속는 사례가 없도록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신분증발급(패용)을 건의 한다"고 밝혔다.

 

허수덕 의원은 "을지로 입구에서부터 한양공고사이에 지하통로가 있다"며 "역사를 넓히고 나서부터는 게이트를 막아 지하통로를 사용하는 주민들은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예전처럼 지하통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동대문 운동장 주변 지구단위 계획 제외와 관련, "지구단위계획의 추진은 DDP를 세계적으로 디자인세터로 추진하고자 계획된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니, 설명회를 듣고 다시 의견을 협의해 보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답변했다.

 

국립의료원 이전 여부와 관련, "2년 전 옮기는 걸로 추진 됐으나, 국립의료원장이 바뀌면서 박재갑 원장이 중구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지금 나경원 국회의원이 예산을 확보 중이며, 계속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허수덕 의원은 "나경원 국회의원이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라며 "올해부터 300억씩 국립의료원에 예산을 투입해 현대화에 착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합청사(공영주차장)건립 조속 추진과 관련, "지상1층부터 지상3층까지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방향을 설정했다"며 "주민들과 함께 따져보고 어느 방법이 유리한지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신당동떡볶이 타운 주차단속 완화 및 축제 지원금 단절과 관련, "대중교통피해가 가지 않는 시간대와 장소를 정해 제도적으로 단속 완화하는 걸 검토 중"이라며 "농림수산부에 물어보니 쌀이 아니라 밀가루로 떡볶이를 만들기 때문에 올해부터 중단 된 것이라고 답변이 왔다.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주민센터∼신한은행 구간 좌회전 표시 요청과 관련,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홀 운동시설 공간 공휴일 활성화 추진과 관련, "원칙은 주말에 개방을 하는 게 맞다"며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답변했다.

 

신당제10구역 역세권 고밀복합형 변경추진과 관련, "10월 달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다"며 "주민들이 신뢰를 갖고 의견을 모아서 다시 건의해 달라"고 밝혔다.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증표(신분증) 패용과 관련, "국가에서 통과되는 대로 바로 시행하겠다"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지하통와 관련, "서울매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와 별도로 합의해 확인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신당5동( 6월 7일)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7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최 구청장은 "신당3동은 주택밀집주거지역이자, 영세업체 밀집지역"이라며 "신당5동 역시 주차장부족에 주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강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최 구청장에게 △주차공간 확보 △중구사이버 영어교육(JAMEE) 프로그램 활성화 △신당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 운영 지원 △전신주 이전 △도로확장 및 연장 △한진 그랑빌 통장 공개모집 △신당동 133-11일대 도로부지 등을 건의했다.

 

김신영씨는 "신당5동은 주택밀집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따른 민원도 많고, 비상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통로 확보가 어렵고, 특히 화재시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심춘성씨는 "인재 바른교육 JAMEE가 지난달 1일부터 변경된 걸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는 것 같아 이벤트 등 내용을 다양하게 꾸며서 알찬 교육내용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숙씨는 "신당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단이 구성돼 있는데, 악기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악기와 운영비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기정씨는 "주택가 좁은 도로 중앙에 전신주가 세워져 있어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에도 많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도로 중앙에서 모퉁이 쪽으로 이전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신당5동 주민은 "신당동 121-40~131-3(길이 975m, 폭6m)기존도로를 신당동 130-19~130-6(길이 45m, 폭 5m)구간과 연결해 왕십리길 진입을 용이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황미경씨는 "2007년 통장이 됐는데, 임대 동에서는 통장이 나오면 안된다는 이유로 통장에서 박탈됐다"며 "통장공개모집 공고가 분양동 관리실에만 붙어있는데 자격이 있으면 누구든지 통장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주차공간 확보와 관련, "어느 동이든 주차공간 확보는 시급한 문제"라며 "직원들과 협의해 다산공원 지하주차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중구사이버 영어교육(JAMEE) 프로그램 활성화와 관련, "영어자람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전반적으로 알아 본 뒤,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 지원과 관련, "악기 특성상 주인이 악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악기를 지원해도 소용이 없다"며 "지금 교육지원예산이 쉽지 않은 실정이지만, 우선순위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신주 이전와 관련, "전신주를 옮기는 것에 적극 동감한다"며 "전신주를 옮기기 이전에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치고, 한전 KT와 합의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도로확장 및 연장과 관련,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확장하는 것이 맞지만 예산이 약 20억원이나 소요된다"며 "좋은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랑빌 통장 공개모집과 관련, "상당히 가 슴아픈 일"이라며 "임대동과 분양동의 양보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재권 의원은 "이 자리는 주민과 새로 취임한 구청장과의 만남의 자리"라며 "의회에서도 우리 신당5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의원은 "저번에 나경원 국회의원이 여·야가 하나 돼, 구정을 잘 이끌어 나가자는 말을 듣고, 마음가짐을 달리 생각하게 됐다"며 "주민들을 위해서 우리 의회 의원들과 의견충돌 없이 함께 화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