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명소 속초·화암사 탐방

중구토박이 회원 50여명… 회원들의 화합 도모 일환

 

지난달 중구토박이회원 50여명은 속초명소 일원을 탐방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30일 회원 50여명과 함께 전통문화의 명소인 속초와 화암사를 탐방했다.

 

회원들은 속초에 도착해 중앙시장 등을 구경하고 장군뷔페에서 점심을 한 뒤 금강산 화암사를 찾았다.

 

화암사는 금강의 남쪽에서 용과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고, 봉황이 날고 학이 춤추는 듯한 기세가 준엄하고, 미시령 북동쪽으로 마치 바다을 향해 날아가는 용처럼 머리에 뿔이 난 것 같은 수암아래 위치해 있어 용준호거(龍?虎踞) 봉상학무(鳳翔鶴舞)라고도 한다.

 

금강산 남쪽 제1봉 신선봉 아래 자리한 신라천년의 고찰 화암사는 본래 화엄사라고 불렀다.

 

1천200년 전인 769년(산리 혜공왕 5년) 진표율사가 지금의 화암사를 창건했다.

 

화암사는 오랜 세월 동안 흙속에 묻힌 옥돌처럼 빛을 보지 못하다가 1991년 세계잼버리대회 때 불교국가 1천여명이 대웅전에서 수계를 받아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근래에 이르러 동선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많은 불사가 이뤄져 가람의 면모를 일신해 많은불자들과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성완 회장은 "토박이 회원들이 전통문화의 명소인 속초 일원과 화암사를 탐방했다"며 "이는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발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과 정호준 민주당 위원장 등이 찾아 토박이 회원들의 탐방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