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성단체 연합회(회장 이경일) 임원 10명은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일 회장을 비롯해 송용순 변복순 김인숙 정정자 고문, 김명순 부회장, 주금희 감사, 문영숙 감사, 이승옥 총무 등이 참여했다,
이경일 회장은 "구청장께서 밝고 당당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고 인사한 뒤 "밝은 모습처럼 구정을 밝고 환하게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중구민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데 여성들이 소외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이 40%인데 아직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복순 고문은 "각종 행사장에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을 너무 늦게 소개하는 등 예우가 부족하다"면서 "여성단체는 여성 25개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인데 의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금희 감사는 "전·의경 회장을 맡고 보니까 중구광장에 보도된 구청장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구자치신문 등 지역신문을 가정에서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인숙 고문은 "현재 봉사하는 연령층이 5∼60대인데 한참 일할 나이인 3~40대의 젊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일 회장은 "나이든 사람들 보다는 젊은 층에서 봉사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구청에서 젊은 인재를 발굴해 잘 끌어내 달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며서 "앞으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원 여러분들이 중구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