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단체 선진통일 중구연합 창립

공동위원장에 김복중·방미영…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운동 전개

 

지난달 26일 페럼타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선진통일 중구연합 창립대회에서 연합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반도의 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21세기 신민(新民)운동 단체인 선진통일 중구연합이 창립됐다.

 

지난달 26일 페럼타워 3층 대강당에서 선진통일 중구연합(공동 위원장 김복중 방미영)창립대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에게 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21세기 新운동, 새로운 역사의 주체세력을 형성하는 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도 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한반도의 선진화와 통일의 시대적 사명을 안고 100년 전 근대화와 독립을 위해 '20세기 新국민운동'의 필요성을 호소한바 있는 신채호선생의 뜻을 되살려 선진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했다.

 

최명길 선진통일중구연합발기인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역간 배타적인 요소를 없애고 국민 모두 한 마음이 돼 화합해야 한다"며 "물질주의와 이기주의 혁파하는 대대적인 '국가개조' 작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창립선언문은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공동체 운동 △선진화를 위한 정책운동 △국가경영형 가치중심의 정치개혁운동 △한반도 선진화 통일운동 등을 기본이념으로 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창립준비위원장은 "한반도 선진화와 통일의 올바른 철학과 비전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소통하겠다"며 "나라사랑의 뜨거운 마음 하나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대동단결이라는 기치 하에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복중 중구연합 위원장은 "우리의 손으로 통일을 이뤄내야 선진국으로 발돋음 할 수 있다"며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묶기 위해 진정한 민주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방미영 위원장은 "소통을 위해 문화 콘텐츠는 불가항력인 요소이며,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라며 "문화콘텐츠를 통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해 더 나아가 우리의 다리가 통일의 다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