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체육대회 중구 종합준우승

골프·줄다리기·7인 승부차기서 우승… 10인 11각 달리기·단체줄넘기 준우승

 

지난달 25일에 열린 2011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시상식에서 이경우 회장과 서울특별시 생활체육회 이의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25개구가 참여하는 '2011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에서 중구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승은 중랑구, 3위에는 동작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차지했다.

 

생활체육을 통해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도모하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지난 4월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22일 동안 목동운동장을 비롯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중구는 골프, 줄다리기, 7인 승부차기 종목에서는 우승, 육상, 10인 11각 달리기, 무지개 줄다리기, 여성 단체줄넘기 종목에서는 준우승, 생활체조 종목에서는 3위를 차지함에 따라 서울 25개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중구는 이경우 생활체육회장이 참석해 종합준우승이라는 트로피를 받았다.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는 올해로 7번째를 맞아 '다이나믹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2만5천여 명의 생활체육들이 참가해 자치구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했다.

 

또한 서울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동호인이 야구, 낚시, 골프 등 4개종목 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양 자치단체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었고, 서울시 생활체육회 초청으로 중국, 대만 등의 생활체육인 동호인 60여명의 방한해 배드민턴, 볼링, 낚시 등 3개의 종목간에 국제 친선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서울 25개구 생활체육인이 경쟁을 펼쳐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이는 중구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열정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