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18회 중구청장기 및 제15회 연합회장기 테니스 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단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테니스연합회(회장 김성태)가 주최한 '제18회 중구청장기 및 제15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가 지난달 29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
중구청과 중구체육회·중구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총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 남·여 개인, 단체전(금배부·은배부) 나눠 예선리그와 결선토너먼트로 각각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개인전 남자부 우승에는 홍동원 백승철, 준우승에는 김범식 류현, 공동3위 박경호 정길채 서순자 한경희씨 △개인전 여자부 우승에는 홍정희 이영미, 준우승 지은순 김기순, 공동3위는 이영수 김복덕 유미상 황선이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 금배부에서는 위너스A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수요클럽, 공동 3위는 위너스B △단체전 은배부 우승에는 아펙스B, 준우승 양정수요클럽, 공동 3위는 중구청?서울에이스B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국민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구청장 표창에 서정웅 이동춘 △국회의원 표창에 이용순 △중구의회의장 표창에 김범식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에 백남수 △중구야구연합회장 표창은 박미숙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성태 중구테니스연합회장은 "테니스가 생활체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께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 인구의 대폭적인 확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며 격의 없이 친해질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승패를 떠나 선수 상호간 예의를 지키며 배려를 통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장은 "경기를 통해 서로 간의 친선과 우의를 도모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건강한 몸과 정신이 중구를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쾌적한 날씨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강선 시의원, 이혜경 황용헌 의원, 각 종목 생활체육 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