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중구청장기·제9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신당4동 종합우승 단체전 3연패

 

지난 22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서 신당4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탁구대회 한마당을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탁구연합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2일 중구의회 3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중구청장기 및 제9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남녀복식으로 나눠 예선은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신당4동이 단체전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필동, 3위는 에이스와 신당5동이 차지했다. 각 부문별 1위에는 복식부문 남자 1, 2부는 에이스 서경원 박주훈, 여자 1, 2부는 신당3동 박강희 김미옥, 남자 3, 4부는 황학동 민성중 이승훈 여자 3, 4부는 충무아트홀 옥미정 김현숙, 남자단체전에는 현탁구 등이 각각 차지했다.

 

개회식은 정창범 경기이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신당4동 클럽의 전년도 우승기 반환과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용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몸과 마음도 운동하기 좋은 계절 5월에 제13회 중구청장기 및 제9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한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좋은 경험과 배움의 터전이 될 것이며, 승패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탁구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 적은 인원이라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장소적 편이성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나날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훈련원 공원에 종합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탁구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탁구전용구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탁구는 생활체육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며 "훈련원공원 지하에 전용구장이 생기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를 통해 "탁구는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가벼운 공을 사용하는 운동이지만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경쾌한 생활리듬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탁구 동호인들의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길 바라며, 의회에서도 구청과 협력해 전용구장이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주인공인 동호인 여러분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하루가 되고, 중구 탁구통호인들이 모두 모인 자리인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