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입세출 결산검사 돌입

이혜경 위원장… 회계처리 적법성·합목적성 등 검사

 

지난 13일 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열린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총괄보고회에서 이혜경 결산검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위원에 최승걸·이동훈·노미하 선임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을 책임 위원장으로 하는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검사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중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열린 2010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검사 총괄보고회를 갖고 오는 31일까지 각 국별로 결산검사가 실시된다.

 

이날 이혜경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걸 전임 건설교통 국장, 이동훈 세무회계사, 노미하 공인회계사가 선임돼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부서별 예산집행과 회계처리의 적법성, 합목적성 등을 면밀히 검사하게 된다.

 

이날 강원기 재무과장은 2010년도 일반회계 및 각종 특별회계의 총괄내역은 예산현액 3천282억171만545원 중 수납액은 3천296억2천66만6천562원, 지출액은 2천680억1천299만3천324원으로 차인잔액은 616억767만3천238원으로 다음연도로 이월됐으며 이중 명시이월이 52억6천832만2천원, 사고이월액이 52억7천487만5천690원, 국·시비보조금 집행잔액 11억9천362만5천10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498억7천85만538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혜경 결산검사 위원장(의회운영위원장)은 "결산검사는 예산과정의 마지막단계로 한 회계연도의 세입과 세출 예산이 효과적이고 적법하게 집행됐는지를 평가해 미비한 부분을 시정 또는 보완함으로써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을 반영해 지방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다"며 "이번 결산검사도 2010년 예산집행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중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결산검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결산검사 위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제출해 주고, 결산검사가 잘 이뤄질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며"검사 위원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번 결산검사 위원들은 행정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 건설교통국장 출신인 최승걸 위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그리고 작년 중구 결산검사위원으로 다년간 경험이 있고, 현재는 개인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훈 회계사다.

 

작년에 이어 중구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됐고, 현재는 개인 공회계사무소를 운영중인 노미하씨가 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