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두타광장 특설무대에서 '2011 동대문패션축제' 메인행사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당당한 워킹을 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가 마련한 상반기 2011년 동대문패션축제가 지난 11일 개막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폐막됐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일대에서 개최된 이 축제는 중구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유망 디자이너 패션쇼, 국제 재즈 콘서트, 퍼포먼스 콘서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꾸며졌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두타 앞 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디자이너 패션쇼와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패션쇼에서 유망 디자이너들의 멋진 옷과 함께 선보인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은 젊은 관객 및 동대문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2일에는 평화시장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노래 및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광희패션몰 앞 특설무대에서는 콘서트 및 연주회가 각각 진행됐다. 13일에는 남평화시장 앞 광장에서 콘서트와 연주회가 열렸다.
이 축제는 '한국과 세계의 만남, 재즈와 패션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국제화된 축제로 관광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친근감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반영돼 있다.
김방진 회장은 "패션쇼, 문화공연, 세일 및 사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두 참여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었다"며 "동대문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해 쇼핑관광명소 및 패션메카로서 자리 잡는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동대문패션타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 발전을 통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 및 패션관련 요소들을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수안 의장은 "국내 최대 도소매몰이 밀집돼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축제를 개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대문 일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 이혜경 운영위원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 김성수 중부서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재용 중구상공회장, 상가대표 및 상인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