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어머니 연합회 발대식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녹색 어머니 회원들에 위촉·감사장 수여

 

지난 13일 중부경찰서에서 개최한 '2011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에서 내빈 및 녹색 어머니 회원들이 경찰서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회장 박수현) 발대식이 지난 16일 중부경찰서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찰행정 발전은 물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 회원들의 조직 활성화 및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노현 서장은 청구·흥인·충무·광희·장충·신당초 녹색 어머니 회장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녹색 어머니 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김숙 김인숙 박인경 안분늠 이현자 염은미 장경림 정윤희 등 6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의원,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의장, 김연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 이혜경 의원 및 관내 각 학교장, 중부경찰서 각 과장, 녹색 어머니 회원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해 연합회 발대식을 축하했다.

 

박노현 서장은 "매일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강한 한국여성, 도전의 상징으로 비춰진다"며 "저를 비롯한 경찰들도 자만하지 않고 중구를 클린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연합회 회장은 "우리 중구 녹색 어머니회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며 봉사활동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봉사이기 이전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이야말로 순수한 봉사활동의 꽃이다"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감성의 시대다. 대한민국은 현재 감성을 더한 어머니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어머님들의 리더십이 중구 아이들의 안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안전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선진사회는 봉사와 자선이 함께해야 한다"며 "또한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미래,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리 중구는 경찰과 협력해 안전제일 중구를 건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어린이 사고 중 교통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른들의 교통안전 문화에 대한 부주의·무관심 등 의식개선과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